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살고 있으며, 나래 심리상담소에서 심리치료를 삼십 년째 하고 있다. 심리치료 임상교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제식으로 교육도 하고 있다. 상징이 치유에 많은 영향을 주기에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황금사과를 딴 소녀》《의좋은 형제》등이 있다.
마음의 친구를 찾아 떠나는 치유 여행
요즘은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대입니다. 가족 간, 친구 간, 세대 간 등등.
파란 물고기와 여러 가지 물고기들이 상징하는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을 통해 아이들이 나와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나와 통하는 친구들이 분명 있기 마련입니다. 그 친구를 찾기 위해 우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왕따나 폭력을 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포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물고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자꾸 읽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 다양한 캐릭터들과 비슷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읽는 이들 자신도 모르게 타인으로부터 무관심을 겪거나 무시받은 상처가 있다면 그것도 치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