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병리학자이자 하넨 센터(The Hanen Centre)의 임상 치료 프로그램 기획자이다. 1977년 설립된 비영리 자선기관인 하넨 센터는 실증적이고 우수한 ‘초기 언어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존재는 부모라고 강조하는 펀 서스먼. 때문에 그녀는 부모 스스로 아이를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평생을 헌신했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녀를 둔 가족과 쌓은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 언어치료 부모 가이드(More Than Wordsⓡ)》와 《말할 수 있는 능력(TalkAbility™)》을 집필했다. 같은 이름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하넨에서 훈련받은 언어치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