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겸 드라마 작가. 17년간 군인 신분으로 지냈고 1997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을 써냈다. 중국 현대문학에 ‘첩보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인물이다. 현재 저장 성 작가협회 주석이다. 장편소설로 『암호해독자』 『암산』 『바람소리』 『바람의 말』 등이 있고 『암산』으로 제7회 마오둔문학상을 수상했다.
『암호해독자』는 최근 반세기 동안 유일하게 영국 ‘펭귄클래식’ 문고에 선정된 중국 소설이다. 마이자의 소설은 기이한 상상력과 독창성을 지니며 신비한 인물, 다채로운 스토리, 풍부한 미스터리적 색채로 인해 여러 차례 영상물로 각색되었다. 그가 직접 대본을 쓴 드라마 「암산」과 그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바람소리」는 중국에 첩보극 열풍을 불러일으킨 선구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