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리의 각축장 청담동의 가장 핫한 셰프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신동민 조리장. 원래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었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조리사전문학교와 스시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세계 유명식당의 연수와 근무를 통해 요리 실력을 단단히 쌓았다.
몇 년 전 재료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형태를 변형시킨 분자요리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일약 스타 셰프로 떠오른 그는 이제 이야기가 담긴 요리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한 접시의 음식에 담긴 수많은 재료들의 이야기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일식에 다방면의 요리를 접목시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최고의 바람은 셰프의 숨겨진 위트를 발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것. 그가 뛰어난 미식 감각으로 최고의 맛을 연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