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는 소심함이 조금 더 큰 사람. 그것을 확장시켜 자신만의 특별함으로 만들고 있는 자발적 소심人. 스무 살, 무대공포증에 스피커를 떨어뜨릴 정도로 덜덜 떠는 록커였다. 지금은 설경구, 송윤아, 이수경 등이 소속된 자유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작품을 고르는 날카로운 눈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배우 설경구와 영화 <해운대>의 흥행을 일궈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