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에는 책 속 세계에 빠져 책 밖 세상에서는 모든 게 서툴고 어설프기만 했다. 어른이 되어 책 속 세계가 환상이었다는 걸 깨달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어린이책에서 삶의 지혜를 구한다. 요즘은 자연에서 친구와 뛰놀며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볼 때 가장 큰 힘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