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5번의 새아버지를 만나서 살던 중 식량난으로 탈북을 결심한다. 중국에서 선교사를 만나 신앙을 갖게 된다. 그 후 성경을 배워 북한에 복음을 전한다. 그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여러 번 북한을 드나들게 된다.
새아버지는 중국에서 성경공부를 했다는 이유로 '요덕수용소'에서 사망하고 어머니는 탈북도중 중국 외지의 산을 넘다가 발에 동상을 입어 중국공안에 잡혀 북송중 사망하게 된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55호로동단련대'에 수감되어 고된 노동과 억압 속에서 살아남아 재탈북하여 2008년 한국에 입국한다. 초, 중, 고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중이다. 2012년 7월 7일 같은 고향 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렸고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의 꿈은 지난날 자신과 같은 '고아'를 돌아보는 것, 즉 '직업선교사'가 되어 북한이 문이 열릴 때 고아(꽃제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성하여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매주 토요일마다 성경공부 모임인 '통일의 씨앗'에 참여하고 있고 '탈북커뮤니티'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소통, 공감,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남과 북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꿈이 있어 행복하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지금도 도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