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를 꿈꾸며 청춘을 보냈고, 로맨스를 못 이룬 한을 로맨스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풀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의 번역 또한 로맨스의 대리 만족이었다. 히스테리아란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이갈리아의 딸들》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를 공역했고, 《His-Story 역사라고 불리는 그들만의 이야기》를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