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영원한 기자요, 평생 글쟁이다. 1959년 경향신문 수습기자를 시작으로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 부장,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1968년 동아일보 국회출입기자 때는 청와대 비서실장, 중앙정보부장, 공화당 재정위원장 등 4인체제가 주무른 ‘정치자금의 내막’을 폭로해 호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헌법제정에서 조각까지’, ‘정치파동’, ‘선거로 본 헌정 40년’ 등 많은 글을 신문과 월간지에 썼다.
1975년 3월 동아언론자유 파동으로 해직되었다.
1981년 정계에 입문, 11대와 15대 야당의원을 지냈으며, 2001~2004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 일했다.
최근에는 폐암을 극복하고 기고와 저술 활동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1934년생. 고려대 법대 졸업. 역저서로 <백성의 권리(1>959), <비화 제1공화국>(공동집필, 1975), <가인 김병로>(1984), <인동초의 새벽>(1987), <사람을 알고 사람을 말하라>( 199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