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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베르가(Giovanni Verga)1840년 시칠리아 카타니아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첫 소설 『사랑과 조국』을 썼으나 스승의 충고를 따라 출간하지 않았다. 1958년 카타니아 대학교의 법학부에 등록했으나 법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문학에 매진하다 1862년 『산속의 카르보나리 당원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869년 고향을 떠나 당시 이탈리아의 수도였던 피렌체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1872년 밀라노에 정착하여 이십 년 동안 머물렀다. 초기에는 『에바』 『당당한 호랑이』 『에로스』 등 낭만주의풍의 소설을 썼으나, 화려한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오히려 진실된 삶의 가치를 찾아 시칠리아 하층민들의 일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을 배제한 채 민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진실주의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였고, 주요 작품으로 「네다」 『시골의 삶』 『시골 이야기들』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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