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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채선후

본명:최종숙

최근작
2024년 9월 <더 씻김>

채선후

본명은 최종숙으로,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서 여주 남한강 변에서 자랐다.
서울동산불교대학 및 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오랜 기간 불교 경전을 공부하며 사유의 체계를 다졌으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소설, 동화, 수필, 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 창작을 공부했다. 한국 수필만의 맛과 멋을 찾아 이어 가는 데 뜻을 두고 국립목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맥이 끊긴 옛 고전 문체 연구에 집중했다. 신라 대문장가 최치원의 34대 후손으로, 『계원필경』 및 고려시대 이규보 『동국이상국집』에 담긴 부(賦), 기(記), 명(銘), 잠(潛) 등 다양한 문체를 이어 가고자 연구하고 있다.
수필 작품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문장력을 인정받아 2020년 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과 2022년 아르코창작기금(발표지원)에 선정되었고, 2011년 한국불교문학신인문학상, 2023년 인산기행수필문학상, 2024년 제20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십오 년 막걸리』 『문답 대지도론』 『머뭄이 없는 가르침』 『마음 비행기』 『기억의 틀』 『Mind Glider』 『Waiting For The First Snow』 『진도, 바람소리 씻김소리』 그리고 브런치북 『성재심간기』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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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십오 년 막걸리> - 2013년 10월  더보기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이 사는 사람에게는 쌓이는 것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말들은 쌓이고 있었다. 아직 생의 절반 밖에 달리지 않은 것 같은데도 쌓인 말들은 머리를 채우고 흘러 넘쳐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 이쯤에서 한 번은 내뱉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힘들다. 쌓여가는 머릿속의 말들을 비우고 싶어서 겁 없이 썼다. 쓰고 보니 허접한 구석을 드러낸듯하여 부끄럽기도 하다 글재주가 마직 미약하여 감히 내놓기도 부끄러웠다. 하지만 뒤에 오는 사람에게 이런 부끄러움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감히 용기를 내었다. 이 글을 만나고 있는 당신에게! 나는 당신이고 싶습니다. 이 글이 수다가 아닌 당신의 웃음이고, 당신의 눈물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채워주는 글이 되길 바라면서 저자 채선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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