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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문학창시절 공학을 전공하고 어느 대기업에 잠시 머물다가 1992년에 해인사로 출가하여 '원장(圓藏)’이라는 법명을 얻고 평생을 선객(禪客)으로 살아갈 것을 서원하며 곧바로 홀로의 길에 몸을 던졌다. 10여 년을 허공의 도리에서 배회하다가 문득 저'호자무수(胡子無鬚)'라는 화두를 마주하여 꼼짝할 수 없게 되었는데, 마침내 문을 닫고 10여 년을 지내고서야 비로소 옛 조사(祖師)들과 선사(禪師)들의 말씀에는 본래 한 글자도 착오가 없다는 것을 몸소 증험하게 되었다.? 현재 충북 단양의 어느 이름 없는 산자락 아래에 머물며 벽암록, 조주록, 임제록, 조동록 육조단경 금강경 등 선어록 및 불경을 번역하며 옛 사람들의 길을 하나하나 살피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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