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 작가들은 주요한 사건에 가려 있는 이런 모습에서 꼬투리를 잡기 마련이다. 레오나르도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삶은 계속해서 평범함과 교차했다. 평범한 세계의 사절이라 할 수 있는 전기 작가들이 레오나르도를 만날 수 있었던 곳도 아마 이런 평범함과의 교차점이었을 것이다.
전기 작가들이 이해하기 위해 씨름해야 할 복잡한 문제, 심오한 문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들이 많지만, 그리고 이런 것들이 레오나르도를 레오나르도답게 만드는 특유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이 교차점에서 레오나르도는 잠시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