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뇌과학자이자 해부학자로, 사회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일본의 대표적 지성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손꼽힌다.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기초의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랜 세월 도쿄대학 의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도쿄대학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유뇌론》, 《바보의 벽》 등이 있으며 특히 《바보의 벽》은 일본과 한국에서 100만 부를 훌쩍 넘긴 판매량을 기록했다.
제 강연회에 100명의 청중이 참석했다고 합시다. 청중 100명의 눈에 비친 제 모습은 각기 다를 겁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그러한 '다름'을 사소한 차이로 간주합니다. 무시해 버립니다. 거기서 현대의 불행이 시작됩니다. 사소한 차이에서 비롯된 다름이 결국 커다란 차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