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에서 의학을, 캘리포니아대학교(UC Berkeley)에서 신경생물학을 전공하고, 예일대학교 의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UCSF)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최초의 임상연구소인 ‘여자의 심리와 호르몬을 위한 클리닉(Women's Mood and Hormone Clinic)’의 설립자이자 소장이며, ‘여자 뇌의 기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에 관련 글을 기고하면서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한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다.
2006년 뇌과학으로 여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 최초의 책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을 출간하여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책은 그해 ‘워싱턴포스트 베스트 논픽션’에 선정되었으며, 전세계 26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루안 브리젠딘이 4년 만에 내놓은《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은 전작에 이어 남자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뇌과학으로 밝히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남자의 뇌는 여자와 구별되는 남자만의 독특한 행동양식을 만들어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남자의 뇌는 과도하게 단순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뇌구조와 호르몬의 작용이 어떻게 남자를 변화시키는지 보여줌으로써 남자는 자기 스스로 인생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여자는 남자를 더욱 깊이 이해해 서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물학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열쇠다. 생물학적 본능들은 여자와 남자가 어떻게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생물학적 뇌가 고착화돼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자의 뇌가 성호르몬의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우리는 여성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것이 빚어낸 고착화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