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신학, 종교학을 가로지르며 공부해오고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삶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배울 바를 발견하려고 애쓰는 종신학생이다. 참 삶의 길을 가르쳐주는 스승들을 많이 만나 행복해하면서도, 배운 대로 살고 있지 못해 부끄러워할 때가 더 많다. 그래서 앎과 함의 틈을 줄여가는 게 공부의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