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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윌리암 A. 클렙쉬 (William A. Cleb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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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역사로 보는 목회돌봄>

윌리암 A. 클렙쉬(William A. Clebsch)

미극 스탠포드 대학교의 종교학 및 인문학 교수였고, 특히 종교학과 교회 역사 연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From Sacred to Profane America: The Role of Religion in America(1964), American Religious Thought: A History(1973), Christianity in European History(1979)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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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역사로 보는 목회돌봄> - 2022년 1월  더보기

영혼 치료 또는 목회 돌봄이라 불리는 기독교 사역은 셀 수 없는 많은 사건, 곧 상상할 수 있는 인간의 모든 상황, 형편, 여건, 정신상태 등에서 발생하는 매우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실행을 말한다. 이방 종교의 영향에서 겨우 벗어나 다듬어지지 않은 목회자들, 전문적인 이론과 실제로 다듬어진 목회자들 그리고 이 두 극단 사이에서 모든 점에 숙련된 목회자들은 나름대로 사람들이 고통을 극복하도록 도움이 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역사적 관점에서 이러한 목회 돌봄을 조망하는 것은 역사의 유수한 자료를 연구하고 고귀한 일의 가치를 인정하며 위대한 전통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전반적인 목회 돌봄 활동을 기록한 작은 발췌본이라도 기록된 내용 자체는 광범위하다. 그러므로 발췌한 기록이지만 기독교의 배경 안에서 두 가지 특징이 확실히 드러난다. 첫 번째는 다양한 상황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우려는 돌봄의 독창적인 목회기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과거에 목회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밀접하고 독특한 각각의 활동이 구체적인 인간적, 역사적, 개인적, 문화적, 교회적 상황에서 별개의 것이라는 점이다. 역설적으로, 오늘날 영혼 돌봄의 새로운 방법으로 제안된 그 어떤 것도 정말로 새로 운 것은 없으며, 각각의 목회 활동은 언제나 그랬듯이 늘 새롭고, 독특하고, 반복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번에 내린 피상적인 목회 돌봄에 대한 평가였다고 하더라도 전통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방대한 보물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되며, 지금 일어나는 인간 고통에 대한 독특성과 영혼을 돌보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감각을 예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과거 목회자들이 행한 사역들은 독창적이며, 그 시대에 걸맞고, 풍부하고 창의적이어서 돌이켜 볼 때에 신선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는 오늘날 영혼 돌봄을 제공할 때에도 새롭고 독특하며 진정성이 보장되는 창의적인 사역을 요구하게 된다. 기독교 목회 돌봄은 특성상 단순히 기술을 축적한 것이 아니므로 간결하게 분류하고 범주화할 수 없다. 목회의 전통에 대하여 배운다는 것은 그 자체가 광범위한 것이므로 목회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어떠한 보장도 하지 않는다. 목회의 기량에 관한 지식은 객관적이고 비인격적인 방법으로 전수될 수 없다. 목회자들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기독교의 신앙 그 자체가 지닌 지혜와 자원과 권위를 대변하는 인격체이다. 목회 역량은 목회 관계 안에서 얻어지는 것이므로 이 전통으로부터 배우려는 수련생은 실제 목회의 역사적 상황으로 들어가는 법을 찾아야만 한다. 사용된 물감과 돌에 대한 화학적 분석의 지식이 미켈란젤로의 후예를 만들지 않는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천재성이 나타나기 전에 있었던 미술과 조각의 위대한 전통을 알고 있었으며, 그 전통 안에서 자기에게 부여된 높은 가치를 지닌 천재성을 인지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제시하는 목회 돌봄의 분석과 역사적 연구는 모든 목회 활동이 포괄하는 광대한 전승지식의 보관소의 문을 여는 것에 불과하다. 뒤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들을 통해서 목회 전통에 대리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전승지식은 목회 돌봄을 제공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상담과 치유전문가들에게 활력이 될 것이다. 목회자, 의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상담가, 변호사, 사회복지사들은 역사의 방대한 문헌에서 발췌한 자료에서 어쩌면 저자들이 주목하고 언급한 것들을 초월하는 단면들과 황홀경들을 식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저자들은 감히 편집하고, 분석하고, 체계화하고, 주석을 달고 분류했다. 목회 돌봄은 인간됨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통찰 그리고 철학자와 신학자라고 불러도 무방한 행동주의 과학자들과 치료기법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개발한 식견들에 의하여 도전받고 자극받는 상황이다. 오늘의 목회 돌봄은 급격하고 대대적인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 이 과도기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도왔던 기독교 목회자들이 장구한 세월 동안 축적했던 경험을 이해하고 과학적 학문으로 변용하기 위한 기간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전의 독특한 상황들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상황들의 방식과 목적에 더는 구속되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는 절대적인 단절을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영혼 돌봄의 새로운 방법이라고 받아들이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그 과제에 대한 유서 깊은 접근 방법들의 단순한 변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시대는 진실로 변화의 시대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상황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 이전에 살았던 이들도 그 시대의 행동과학과 치료기술과 철학과 신학으로부터 나온 새로운 통찰에 직면했었다. 과거에 살았던 이들은 목회기법에 필요한 과학적 학문을 배우기 위하여 힘썼으며, 심지어 그 기법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급변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목회의 자세와 기능을 규명하고 영혼 돌봄의 방법과 수단을 묘사해내기 위하여 힘쓰듯이, 과거 시대에도 역시 수 세기 동안 변화를 거듭해왔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알려진 목회 돌봄의 방대한 지식에 대한 적용과 평가를 위하여 보편적인 정의와 구분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바람직하지는 않다. 이러한 지식에 관한 대표적 사례들이 이 책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발췌된 자료들에 나타나 있다. 각각의 역사적 시기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그 시대에 맞추어 배열하였다. 이 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결한 정의도 내리고자 한다. 다음에는 과거의 흐름을 나열하며 교회 전통 가운데 있었던 목회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이어 목회 돌봄의 네 가지 기능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 기능들이 기독교 역사에서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개론적인 설명을 통해 목회 돌봄의 특정한 역사적인 특징들이 어떻게 오늘날의 영혼 돌봄 사역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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