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백담사에서 출가하였으며, 범어사 승가대학 사교과를 수료하였다. 1970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으며, 설악산 신흥사 총무국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과 포교국장, 제 9대·14대·16대 대한불교조계종 종회의원을 역임하였다.
1983년 은평구에 삼보사를 창건하여 도심포교의 모범을 이루었으며, 2006년 지장기도 가피로 병고에서 벗어나 경기도 양주에 육지장사를 창건, 수행 기도도량으로 일구었다. 육지장사는 템플스테이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호계원장 역임, 동국대학교에서 석사·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삼보사·육지장사 회주, 동국대학교 이사로서 수행과 포교에 힘쓰고 있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조시인으로 등단, 저서로 시집 『장명등』, 서간문집 『마음이 열리면 천당도 보이지요』, 『지원 스님의 100세 건강법』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