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평론가이자 만화책 편집자인 이동훈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공주전문대(현재 공주문화대) 만화예술학과에 재입학, 두산동아 만화팀을 거쳐 만화잡지 「이스클럽」, 「미스터 블루」, 「캡틴」, 「딱지」 등의 기자 및 편집장뿐만 아니라 한겨래 문화센터 출판만화학교 강사로도 활동하며 한국만화계에 자신의 자리를 마련해가고 있다.
1998년 3월 「일간 스포츠」에 `배낭 메고 떠나는 유럽만화기행`을 연재하면서 대중 앞에 선보이기 시작한 그의 작품세계는 1999년 PISAF 조직위원, 부천시 정책개발 연구단 전문위원(만화부문)으로 활동하면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필자는 언젠가 강연할 때 "사회 안전관리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의 수준으로 선진국의 척도를 삼아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은 적이 있었지만, '삶의 질'로 이어지는 '위기관리'의 정도 내지 수준은 선진국의 척도가 된다고 말해도 큰 잘못이 없을 것이다.
요컨대 '위기관리'라는 연구분야의 다양성과 함께 앞에서 말한 선진국의 척도라는 주장을 덧붙인다면 '위기관리의 사회학'은 '선진국을 만드는 만물상자'라고 지칭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