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거문고 전공)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이론전공), 동 대학원에서 음악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한갑득류)를 이수하였고,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거문고)의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조교를 거쳐, 전남대학교·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단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21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와 동양음악연구소장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 위원, 경기도 문화재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등 문화 관련 부처의 자문위원과 교육부의 교육과정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사)한국국악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학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고교음악교과서와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가 있다. 국가에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 국가에서 수여하는 근정포장(제84426호)을 수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