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
1979년 전남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37년간 통신과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로 일했다. 1994년부
터 연구한 암호·인증기반 수신제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 당시 해당 기술을 해외에서 도입할 경우 발생할 연간 3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기술 사용료 부담을 없앤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03년 ‘제36회 과학의 날’에는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은 바 있다.
200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정보보호본부 본부장으로서 국가의 정보보호기술 개발 업무를 총
괄 지휘하면서 정보화 역기능과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기술 발굴 및 추진, 정보보호기술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과 비전을 정립했다. 또한 정부의 ‘정보보호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전자정부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국가의 정보보호기술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 이와 더불어 보안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술 실용화를 추진하면서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사이버 강국이 되는데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보안전문가 수준 향상과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