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강화에서 보내며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을 시작하였고 이후 40년이 넘도록 쉼 없이 많은 동시와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작가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것,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 소홀히 여겨지는 것들을 자상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작품으로 표현합니다.
2022년에 한글을 배우는 어린이를위해 지은 <또박또박 읽고 써요 가나다>를 냈으며, 동시집으로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까르르 깔깔≫, ≪찰방찰방 밤을 건너≫, ≪수박수박수≫ 등이 있으며, 동화집과 그림책으로 ≪붕어빵 장갑≫,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빵집 새끼 고양이≫, ≪토끼 씨 상추 드세요≫, ≪나와 꼭 닮은 아이≫ 등이 있습니다.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 아동문학상, 권정생문학상, 이주홍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에 한국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