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마음에 살을 베이다> <사람아 사랑아> <빨간 것은 사과> <궁금함의 정량> <그래도 분홍색으로 질문했다>를 썼다. 2007년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래도 분홍색으로 질문했다> - 2021년 1월 더보기
억센 고함 소리의 뼈 감쪽같이 발골해 내는 에코처럼 한 템포 늦게 시치미 딱 떼며 반문하는 에코처럼 파동이 되어 돌아오지 못한 말들에게 미안하지만, 입 싹 닦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