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1987년 <소설문학 신인상>, 1988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물끄러미 바라본 세상』, 『좋아요를 수집합니다』 등이 있다. 동시집으로 『공부 못하는 이유』, 『힘도 무선전송 된다』, 『나는 나』, 동화집으로 『나의 비밀 친구』, 『마지막 은어 낚시』, 『운동장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아빠 짝꿍』 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다.
<좋아요를 수집합니다> - 2022년 11월 더보기
먼 길을 왔다고 생각했는데 제자리였다. 몇 년 동안 나를 산자락에 세워놓고 관찰했다. 풍경으로 어울릴까 싶었는데 내가 보이지 않는 자리에 부끄러움만 우거졌다. 2022년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