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
본명은 찬호(讚浩), 법명은 순호(淳浩), 법호는 청담(靑潭).
진주 지역의 3·1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여 옥고를 치렀다.
1926년 경남 고성 옥천사(玉泉寺)로 출가하여 박한영 대강백으로부터 경·율·론 삼장을 사사받았다.
1933년 덕숭산 수덕사 정혜선원 만공(滿空) 회상에서 용맹정진.
1948년 성철 스님과 함께 봉암사 결사를 주도하여 교단정화와 조계종 성립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1954년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하여 사부대중 347명과 정화불사 성취를 위한 단식 묵언기도를 하고 이후 대한 불교조계종 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
1956년 조계종 종회의장을 맡았다.
1960년 ‘대한불교’(불교신문)를 창간하고 펀집인 겸 발행인으로 초대 사장에 취임하셨다.
1967년 역경사업, 도제육성, 포교, 군승제, 신도조직화, 석탄일 공휴일 제정과 불교회관 건립 및 승가대학 설립을 주도하셨으며 오늘날 삼각산 도선사를 대찰로 만든 중흥조이다.
1966년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 1970년에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하셨다.
1971년 11월 15일 세수 70세, 법랍 46세로 열반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