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한국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문학저널》 신인상 등단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초원의 여자』 『고양이의 말』 『하늘도 가끔은 구름밥을 먹는다』가 있다 대한민국 불후명작문학상을 받았다
<고양이의 말> - 2019년 10월 더보기
무심천변에 살면서 물결 속에 깃든 시어를 잡았다 월척은 놓치고 잔가시 물고기만 한 바구니다 시의 누옥에 가마솥 걸고 불 지필 참이다 번개가 불 좀 빌려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