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이지함 피부과 대표원장
순전히 나처럼 여드름으로 심하게 고생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 의사가 되었다. 의대 본과 3학년이란 너무 늦은(?) 나이에 시작된 성인 여드름 때문에 한방 제대로(?) 맞은 후 인생이 바뀐 아주 특별한 경우. 내가 겪었던 여드름과의 전쟁은 오히려 환자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긋지긋한 그놈의 여드름이 환자의 얼굴에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사라질 때가 피부과 전문의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