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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얼굴에 하나둘 나기 시작했던 여드름. 사춘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걸로 기대했건만 이게 웬걸?!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이 없어지기는커녕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과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로 인해 고민만 더욱 깊어졌다. TV나 잡지를 통해 여드름 관련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거나, 체질이 문제인가 싶어 한의원에 가보거나, 단기적으로 피부과 치료를 받는 정도로는 여드름이 도대체 왜 생기는지 근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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