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유학자이자 사학자. 자는 文卿, 호는 中山. 경북 청도 출신.
소년시절 고향의 普成學院에서 신학문을 배웠고, 18세 때부터는 曺兢燮의 문하에서 道學에 정진하였다. 청년시절 宋浚弼·河謙鎭 등 당시의 명망 있는 유학자들을 방문했으며, 경기도 始興(현 서울 금천구)의 鹿洞書院에서 열린 학술 강습회에 참여한 이후 유교의 재건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박장현은 <海東春秋> 와 <海東書經> 을 편찬하여 춘추필법과 서경체제에 따라 경학과 사학을 일치시켜 단군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의 민족사를 경전으로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傳> 과 <中山全書>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