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호주 시드니 이민.
시드니 맥쿼리대학교 ESOL 6년 수료.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전문가과정 수료.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2003년 호주문인협회 동인지 『11월의 낙엽』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06년 『순수문학』으로 등단.
2009년 『창조문학』 신문사 신춘문예 당선.
시집으로 『시크릿 가든』(2008), 『어머니의 향기』(2011), 『오아시스가 말라가다』(2014), 『밤 별 마중』(2018), 『범종과 맥파이』(2022) 등이 있음.
시드니의 시詩 든 이가 시를 통해 세상의 환희와 고통, 그리고 감성을 나누고 싶다. 2002년 시 창작 교실에 첫발을 들여놓고, 2년 뒤 수료증을 받았다. 시드니에서 40년 넘게 살며 영어 칼리지와 대학에서 읽기와 쓰기를 배우던 중, 처음으로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지니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듣게 되었다. 호주 땅에서 6만 년을 살아온 그들에게는 고유한 언어와 풍습이 있다. 나는 늘 그것이 궁금했다. 호주 원주민들에게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슬프고 억울한 역사가 있다. 나는 그들의 말과 생활, 그리고 풍습이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시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여섯 번째 시집을 준비하며 호주에 관한 시를 많이 썼다. 시가 좋아 시를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다. 이 시집을 읽는 동안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