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편집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다가 발달장애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미술 심리 치료를 공부하고
오랫동안 발달장애 아동 미술 지도를 하며
이제껏 모르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림 그리는 작업이나 글 쓰는 작업은
미술 치료를 할 때 대상자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처럼 자신의 모습 그대로 표현될 수밖에 없지만
때론 자신이 표현한 것들이 자신을 이끌어 감을 느낀다.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게 되고
또 표현한 만큼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도 믿기에
그 과정에서 좋은 변화가 생겨날 것을 믿는다.
오랫동안 월간지 칼럼과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으며
『은혜로운 주해성경』과 『자전거 타는 남자, 버스 타는 여자』 등
단행본 일러스트 작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