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지리가 좋아서 들어간 대학에서 지리가 얼마나 흥미롭고 유익한 공부인지를 깨달았고 답사의 재미도 배웠다. 학술 답사를 다니면서 우리 국토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책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많은 것들을 터득했다. 그리고 지리 공부에 평생을 투자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려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단에 서서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리 수업과 지리학의 대중화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틈틈이 답사를 다니면서 우리 국토에 대한 관찰과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꾸준히 정리해왔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고려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전근대 시대에서 산업화 시대를 거쳐 정보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변화를 고찰한 「국토종합계획과 중부지방 서해안의 지역 변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역지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앞으로 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글을 쓰고 대중에게 지역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설명하는 지역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다.
중학교 『사회』 교과서(두산동아, 공저)를 집필했으며, 『세계지리 : 경계에서 권역을 보다』(사회평론, 공저)를 저술했다. 고려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서울 용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