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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취미/실용/레저

이름:정진명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0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아산

최근작
2023년 12월 <어원으로 본 한국 고대사>

정진명

196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중고등 국어교사로 40여년 재직하였다. 일찍이 활쏘기, 전통의학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활쏘기 분야 최초로 국궁 안내서 등을 쓴 바 있으며, 인류가 풀어야 할 숙원인 건강에 대해 누구나 올바른 정보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침뜸학에 관한 책과 동양의학 안내서 여러 권을 펴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생활 속에 깃든 철학의 문제들, 시 창작/감상 방법, 그리고 시집 등을 펴냈다. 현재는 역사언어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 ·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우리 활 이야기』, 『한국의 활쏘기(개정증보판)』, 『활쏘기의 지름길』, 『이야기 활 풍속사』, 『활쏘기의 나침반』, 『우리 침뜸 이야기』, 『우리 침뜸의 원리와 응용』, 『우주변화와 한의학』, 『황제내경 소문』, 『고려침경 영추』, 『한국의 붓_우리 붓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우리 철학이야기』, 『좋은 시의 비밀』, 『우리 시 이야기』 등과 시집으로 『활에게 길을 묻다』, 『정신의 뼈』, 『노자의 지팡이』, 『용설』, 『회인에서 속리를 보다』, 『과녁을 잊다 』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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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우리 시 이야기> - 2018년 4월  더보기

저는 처음 세상에 시인으로 나섰습니다. 1987년에 이른바 시로 등단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사범대를 나온 까닭으로 교사가 되었고,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쓰는 것은 혼돈 속에서 새 길을 찾는 것이지만, 가르치는 것은 이미 찾은 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것에 익숙해지면 쓰는 것으로부터 저절로 멀어진다는 점을 평생 경계하고 살았지만, 제가 경계한 그 만큼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 시보다 잡글이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 본래 자리는 시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와서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시인으로 보낸 평생을 헛된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덕에 한창 자라는 젊은 아이들과 평생을 즐겁게 호흡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리한 것은 제가 평생 학생들과 어울리며 느끼고 생각한 내용들입니다. 문예이론이 서구에서 흘러든 것들이 자리 잡은 현실에서 우리의 시각으로 시를 새롭게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보려고 한다고 해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쓰는 방법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 뜻하지도 않게 그런 기회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것을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시가 편하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개구리 해부하듯이 시를 배우고 나면 그 시는 우리에게서 멀어집니다. 우리가 시를 버릴 뿐, 시는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시가 쉽게 쓰이고 쉽게 읽히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그렇게 어렵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는 한 마디를 하려고 이렇게 긴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책으로 엮어준 학민사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용박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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