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시와 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딴전을 피우는 일곱 마리 민달팽이에게] [흰 것]을 썼다.
<딴전을 피우는 일곱 마리 민달팽이에게> - 2015년 4월 더보기
그림자가 뛴다 쉽지 않다 나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나를 앞지르기란 내가 나에게서 멀어지기란 더더욱 쉽지 않다 등 뒤에서 아가리 쩍 벌리고 웃는 제일 무서운 내가 성큼성큼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