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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래드비(David Bradby)프랑스 연극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영국의 연극학자다. 그는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 후 프랑스 리옹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던 중 로제 플랑숑의 극단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연극에 입문했다. 그 후 그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아다모프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스 캉대학을 거쳐 2007년 런던대학에서 은퇴할 때까지 37년 동안 교육과 집필 활동에 열정적으로 매진해 왔다. 베케트, 아다모프 등 부조리극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해 브래드비는 1970년대 일상극의 작가인 미셸 비나베르와 1980년대의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그리고 최근에는 에리크-에마뉘엘 슈미트에 이르기까지 최근 반세기 동안의 프랑스 연극의 주요 극작가들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해 프랑스 학자들 못지않은 연구 성과물들을 발표하고 영미권에 그들의 작품을 번역, 소개하는 일에 몰두했다. 또한 최근에는 포스트콜로니즘, 페미니즘, 동양 연극, 정치극 쪽에도 관심을 두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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