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이다. 부산여고를 졸업하고 동아대 가정학과를 수료했다. 1990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했다. 시집 『내가 만든 허수아비』, 『푸른 눈빛의 새벽』, 『슬픔에도 언니가 있다』, 『일출보다 큰 사랑』, 『화산석』, 산문집 『딸들아 세상을 아느냐』, 『이렇게 좋은 날에』 등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사랑방시낭송회 회장(50회)과 인사동시가모 부회장을 역임했다. 유네스코 세계 시의 날 행사 및 문화일보시낭송회(9회) 주관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시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이며, 한국여성문학인회, 강남문인협회 이사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원, 아프리카글로벌비전 홍보대사, 외교신문 칼럼니스트이다.
마포구청장상, 서울특별시장상(1981), 대통령상(1982), 〈문학공간상〉(1994), 〈서울문예상〉(1999)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