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영의 선구자.
이른바 ‘건설적인 불편함’을 널리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한 인물로, 1994년 기업이 사회, 환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프레임워크인 ‘트리플 바텀 라인(TBL, Triple Bottom Line)’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사람, 지구, 이익’ 등 많은 용어와 개념을 만들었고 그 대부분은 비즈니스 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40년 이상 금융계, 산업 단체, 정부 단체, 언론, 비영리단체 및 학계, 혁신가 및 기업가와 협력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어 사고를 확장시켰다. 지금도 포드와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및 최고 경영진과 왕성하게 협업하고 있다.
그가 창업한 사회적 기업은 환경 데이터 서비스, 존 엘킹턴 어소시에이츠/카운터커런트, 서스테인어빌리티, 볼란스 벤처스인데, 볼란스 벤처스는 영국 최초로, 서스테인어빌리티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비코프 인증을 받았다. 지금까지 70개 이상의 이사회와 자문위원회에 몸담았으며 현재 크랜필드 경영대학원, 임페리얼칼리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초빙교수다.
2004년 <비즈니스위크>는 그를 ‘3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운동을 이끌어 온 주역’이라고 표현했다. 1989년 유엔의 ‘글로벌 500 명예의 전당’, 2005년 패스트컴퍼니에서 ‘올해의 사회적 자본가’상을 포함해 많은 기관에서 여러 가지 상을 받아왔다. 2011년에는 미국품질협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스펜서 허친스 주니어 메달을 수상했다. 2014년 칠레 재활용 관련 단체에서 리사이클/엘 머큐리오 인터내셔널 프라이즈, 2015년 윤리적 기업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