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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조석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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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조금만 더 가면>

조석환

저자 조석환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스무 살 되던 해에 구로공단에 들어갔다. 세상의 벽에 부딪혀서 곧 그 꿈을 접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꿈을 품었다. 한려수도가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에서 아이들과 꿈을 나누는 섬마을 선생님이 되었다. 어느 날 하늘의 북소리를 들었다. 오랫동안 하늘의 북소리에 반항하며 지냈다. 부르신 이의 음성을 따라 광나루 선지동산에서 하나님을 찾았다. 더 큰 혼돈과 어둠 속을 헤맸다. ‘하늘사랑’에 목말라 할 때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었다. 고향을 지키는 느티나무가 되어 지친 사람들에게 ‘쉼’을 내어주고 싶다.
그들과 ‘하늘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싶어 하는 그는 현재 시흥시에 소재한, 과일향기가 숲을 이루는 과림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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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조금만 더 가면> - 2015년 7월  더보기

여는 글 회갑을 1년 앞두고 안식년을 맞이했다. 안식년 휴가기간 동안에 가족과 함께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었다. 1000년여의 거룩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길. 천년 순례자들의 기도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800Km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지나온 날들을 묵상하였다.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신 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들과 함께 멀고 험한 순례길을 걸었다. ‘산티아고 가는 길’은 노란화살표와 표식들이 잘 세워져 있었다. 내 삶의 여정에도 이 표지판과 같은 노란화살표가 있었다. 내가 만나고 부대끼며 살아온 사람들, 기쁠 때나 괴로울 때나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말씀이 그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삶을 살기에 세상의 삶과 구분된 영적 삶을 살아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겐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손길이 있다. 그 아름다운 인연과 영적인 교감들을 묶어서 세상에 작은 표시를 나타내고 싶어졌다. 나의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드러낸다는 것이 낭패스러워서 주저하는 마음이 일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용기를 내게 된 까닭은 그 삶이 하나님이 함께 한 삶이기 때문이다. 또한 ‘평범한 것이 위대한 것’이라는 나의 개똥철학을 실천해 보고 싶은 욕심이 앞선 때문이다. 평범하고 소소한 기쁨이 하루하루를 충만한 삶으로 이끄는 힘이 있음을 알기에, 나는 다음 세대의 자녀들에게 내가 만난 하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친구들, 가족 친지들, 그리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우리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위대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싶어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롯이 나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나의 삶의 이야기이다. 예수님과 함께 걸었던, 아니 이끌려 걸었던 나의 발자취이다. 의심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흔들리던 한 연약한 인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오래 참으신 사랑의 이야기다. 돌이켜보면 내 삶은 ‘영원한 하늘사랑’을 찾아서 떠난 여행이었다. 나는 그 사랑 안에서 무한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오랜 순례여정이 끝난 후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하늘사랑’은 내가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이 나를 찾아오시는 것임을. 2015년 초여름 풀 숲 향기 가득한 과림리에서. 목사 조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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