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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저자 조석환은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스무 살 되던 해에 구로공단에 들어갔다. 세상의 벽에 부딪혀서 곧 그 꿈을 접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꿈을 품었다. 한려수도가 바라다 보이는 작은 섬에서 아이들과 꿈을 나누는 섬마을 선생님이 되었다. 어느 날 하늘의 북소리를 들었다. 오랫동안 하늘의 북소리에 반항하며 지냈다. 부르신 이의 음성을 따라 광나루 선지동산에서 하나님을 찾았다. 더 큰 혼돈과 어둠 속을 헤맸다. ‘하늘사랑’에 목말라 할 때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었다. 고향을 지키는 느티나무가 되어 지친 사람들에게 ‘쉼’을 내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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