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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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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내용의 정석 史師 세계사>

이종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사학과 석사 수료
現 KG 에듀원 교원임용 희소 교수
에듀윌 공무원 강사
대치 시대인재학원
목동 시대인재학원
前 서인천고등학교 교사
대성 전국모의고사 출제(2001~2015)
EBS 세계사 교재 집필
금성 동아시아사 교과서 검수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강남구청
모두공 가로세로 공무원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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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내용의 정석 史師 세계사> - 2025년 1월  더보기

안녕하십니까? 스누팀에서 세계사 강의를 하는 이종길입니다. 임용 역사 시험에서 빠르게 고득점을 받아서 합격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임용 시험과 관련된 모든 개론서와 참고 도서를 다 읽고 암기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더라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모든 시험공부가 그렇듯이, 합격으로 가는 쉽고 빠른 길은 없습니다. 대신 그 기간과 노력을 줄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것은 올바른 공부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올해 스누팀 수업을 들은 선생님이 1차 시험치고 와서 카톡에 남긴 말이 생각납니다. 이번 1년 동안, 첫 강의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깊고, 재밌는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모의고사 스타일(조건을 많이 달고, 제약하는 유형)은 타 학원에서는 거의 안 해왔었고, 이번 임고에서 스타일에서부터 적중하는 첫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이 되어 와서, 그래도 접근하는 데 많이 용이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아 합격하는 비결은 첫째, 깊이 있고 재밌고, 그리고 유익한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혼자서 1시간 동안 정리하고 이해해야 할 내용을 10분 만에 깔끔하게 쉽고 재밌게 정리해주는 강의가 있다면, 당연히 그 강의를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쉽고 빠르게 합격하는 길입니다. 둘째,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공부를 해야 합니다. 모든 강의식 수업은 기본적으로 수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교육론에서도 그 수동적인 수업 공간속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고 다양한 학습 방법을 제안합니다. 선생님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학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까? 학습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며,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학생이 공부를 잘 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러나 수험생은 항상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수험생들의 숙명입니다. 규칙적인 일상과 운동(매일 꾸준히 걷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을 통해 몸과 마음을 최대한 수험 생활에 맞춰서 생활해야 합니다. 그래야 덜 아프고 덜 힘들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넷째, 기본적인 역사적 내용과 역사 상식을 키우는 공부를 해야 하고, 주어진 자료와 사료를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번에 동양사에서 출제되었던 고대사의 융적 관련 문제나 근대사의 양행과 관련된 문제는 주어진 사료를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과 기본적인 역사적 상식과 내용을 알고 있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던 문제들입니다. 이것은 너무 지엽적인 부분에 치중하여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모의고사 문제로 최대한 실전 연습을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올해 처음 임용 수업을 준비하면서도 기출 문제와 가장 유사한 형식과 내용으로 출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많은 선생님들이 시험장에서 어려워진 시험에도 불구하고 덜 당황하고 무사히 시험을 잘 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처음과 끝이 제일 중요합니다. 처음엔 좋은 강의와 적극적 노력을 통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마지막엔 그동안 쌓은 실력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최대한 밖으로 끄집어내야 합니다. 이제 교재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이번 교재는 작년 교재의 전면 개정판입니다. 작년 이맘때 임용 첫 교재를 쓰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름대로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교재를 집필했다고 생각했지만, 작년 한해 수업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3월부터 5월까지 개론서 수업에 사용했던 내용들을 대폭 보강하여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최근 출제에서 중요성이 더욱 더 증가하고 있는 핵심적 사료들도 대폭 수록하였습니다. 교재에 있는 사료만으로도 충분히 사료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재의 양이 너무 많아져 불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너무 지엽적이거나 출제 가능성이 매우 낮은 내용은 빼고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재에 여유 공간과 메모할 수 있는 곳을 많이 두어 선생님들이 공부하시다가 추가할 내용이나 스스로 정리해서 필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양사는 서양사개론과 서양사강좌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동양사의 전근대 부분은 동양사 개론을 중심으로 서술하였고, 근현대 부분은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와 삼천리의 중국근현대사를 함께 고려하여 서술하였습니다. 각국사는 작년 교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각국사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최근에 읽은 『다산의 마지막 질문』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에 있었습니다. “말에는 그 사람이 거쳐 온 삶이 담겨 있다. 그래서 말을 한다는 것은 인생을 건다는 것이도 하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교사와 강사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저는 인생을 걸고 강의를 해왔던가라는 자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작년 임용 강의는 정말 인생을 걸고 강의를 했습니다. 지금 임용을 준비하는 선생님들도 부디 인생을 건 공부를 하셔서 합격하길 바랍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기원하며~ 2024년 1월 4일 스누팀 이종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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