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농업대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다. 덴마크 하슬레브대학을 수료한 후 풀무농업기술학교 교사로 일했다. 민간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 간질 환자의 재활을 위한 장미회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던 중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아동교육의 대안학교로 자리 잡은 두밀리자연학교를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사명을 다하기까지는 죽지 않는다>, <희망의 숲>(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