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생, 〈슈피겔〉 기자로 일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이라크 등 분쟁지역을 취재하면서 독일 언론인상, CNN 언론인상(Journalist Award)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8세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사상사를 공부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아마추어 복싱 클럽에서 헤비급 선수로 활동하며 옥스퍼드 대학교와 대항전을 펼치던 중 갈비뼈와 손에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케임브리지 블루(Cambrige Blue)’가 되었고, 호크스 클럽(Hawk's Club), 아도니언즈(Adonians), 피트 클럽 등에서 활동하며 케임브리지 멤버들의 내밀한 삶을 두루 경험했다. 물론 그는 이들 클럽 회원으로서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
케임브리지 교정을 배경으로 쓴 페미니즘 연애소설 《더 클럽》이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해졌다.
이 소설 《스텔라》는 타키스 뷔르거의 두 번째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나치 독일 치하 두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죄와 벌, 사랑과 이별의 문제를 담담하고 아픈 문장으로 질문하는 이 작품은 10여 개 언어로 번역되고 할리우드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