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여행 디자이너 그룹.
몇 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고 여행지에 대해 연구하고, 가이드북의 컨셉과 기획을 마친 후에야 취재를 떠나는 철두철미한 여행코디네이터, 빡빡한 일정에도 발을 멈추지 않는 든든한 체력과 하루 5끼 우동을 먹어도 물리지 않는 폭풍식성의 취재전문가, 아름다운 순간을 멋지게 담아내는 포토그래퍼, 낯선 타지에서도 여행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지도에 친절한 이정표를 담아내는 그래픽 디자이너,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지만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내는 꼼꼼한 여행작가들이 모여 기획하고 취재하고 기록하고 편집해 내일은 시코쿠를 펴냈다. 오늘도 우리는 낯선 길 위에 있고, 내일은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