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우리 텔레비전드라마는 일주일 단위로 30여 편 이상이 방송될 정도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재의 다양성 부족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이 새롭지 못하다는 소리도 가끔 듣게 되고, 일정기간 엇비슷한 경향성을 띠고 있다는 지적도 더러 나옵니다.
이제 이 책에 실린 신인작가들의 작품들이 그러한 욕구와 불만들을 완전하게 충족시키거나 해소시키지는 못할지라도, 분명한 것은 이들 신인작가들의 작품이 일정부분 드라마의 새 가능성을 열어보였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