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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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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영화 리터러시>

조원국

강원도 원주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29년의 체육교사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아이비(Ivy)심리상담센터 대표로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 덜 주는 교사가 되고 싶어 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강원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교육상담)를 취득했으며 상담 및 심리와 관련해서는 MBTI강사, STRONG진로상담전문가, 드라마치료전문가, 영화치료전문가, 사진치료전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강원대 ․ 단국대․ 상지대․ 극동대․ 한라대에서겸임교수로 활동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수련감독자,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지은 책으로는 <영화로 열어가는 가족상담>, <영화치료의 기초(공저)>, <학교 생활지도와 상담(공저)>, <영화로 열어가는 교실상담(공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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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영화로 열어가는 교실상담> - 2020년 5월  더보기

<머리말> 영화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 주고 갈 곳 잃은 영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기도 하고 삶의 무게에 눌려 메마르고 팍팍해진 가슴에 단비를 내려 주기도 하며 의미를 잃어 공허해진 시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도 합니다. 영화가 가진 이런 신비한 매력을 Stuart P. Fischoff는 ‘영혼에 놓는 주사’라고 비유했지요. 우리에게도 영화는 영혼을 치유하는 치료제였습니다. 인쇄 매체로 시작한 미디어는 디지털 매체로 점차 발달해 왔습니다. 영화 역시 어느 TV방송국에서 방영해 주던 ‘주말의 명화’로 영화보기 갈증을 근근이 채우던 시절을 지나, 비디오 가게에서 대여한 테이프로 밤새워 영화를 보던 시간을 거쳐, 이제는 인터넷 통신과 디지털 기술의 획기적인 발달에 힘입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대중적인 매체가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내담자의 흥미와 몰입을 쉽게 이끌어 내는 장점을 가진 영화를 활용하는 심리상담이 상담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상매체로 자리 잡은 영화콘텐츠가 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심리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관계형성에 도움이 되고 심리적 거리두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마음 나눔과 돌봄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상담기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르치는 장면에서도 영화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만날 수 있는 힘을 주고 진솔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흔들리고 아파하는 아이들의 고민과 상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로운 시선을 갖도록 도와주는 영화는 그들을 보듬어 주어야 하는 책무를 가진 교사에게 여간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를 통한 소통과정에서 교사로서의 시행착오를 넉넉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고 가르치는 일을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도 영화가 길을 밝혀 준 덕분이었습니다. 영화가 베풀어 주는 보이지 않는 긍정의 힘을 믿고 영화를 활용하는 심리상담을 통해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들과 마음을 나누었던 그동안의 시간들을 모으고 엮어 『영화로 열어가는 교실상담』을 출간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와 소통을 통해 따뜻한 교실공동체를 이루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심리상담을 공부했고 가르치는 장면에서 예쁘게 활용하고 적용했던 경험과 사례를 모아 책으로 출간하게 되니 기쁩니다. 이 책은 매일 다양한 고민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변화무쌍하게 다가오는 학생들을 만나고 그 아이들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현직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집필하였습니다. 학교교육 장면에서 마주하는 이슈들을 여섯 가지 주제로 분류한 이 책은 첫 번째 이야기: 관계 맺기에 서툰 아이들(조원국), 두 번째 이야기: 영화, 편견에 도전하다(김은영), 세 번째 이야기: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기(김은영), 네 번째 이야기: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아버지(조원국), 다섯 번째 이야기: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은영), 여섯 번째 이야기: 가르치는 일의 의미(조원국)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심리상담을 통해 교실에서 자주 마주치고 고민했던 가르치는 일의 의미, 사회적 편견, 다름과 차이, 관계 맺기, 가정폭력, 학교폭력, 아버지의 역할,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담아내려고 했지만 글을 쓰는 힘이 부족하여 서툴고 부족한 면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가진 치유의 힘이 사람과 사람을 잇고, 관심을 모으고,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친구와 관계 맺기에 힘들어하는 학생들, 아이들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가르치는 어려운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는 선생님들, 그리고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부모님들과 이 책을 나누고 싶습니다. 따귀를 맞아 볼과 마음에 얼얼한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마음이 예쁜 어른들의 따뜻한 돌봄을 받아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데 이 책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며 담쟁이심리상담연구소에서 조원국.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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