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천생 목회자다. 사람을 보되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바라보려는 목회자다. 어느 자리에서든 어색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먼저 다가가 말을 해야지만 직성이 풀린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즐거워지게 만드는 탁월한 은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청년사역에 뛰어든 지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신이 대학생인줄 착각하고 지금도 대학생들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경북 의성에서 기독교 항일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구속되어 3년 만에 옥사한 故이양준 의사의 외종손이다. 배우지 못해서 나라를 잃었다는 외조부의 가르침에 따라 후손들이 모두 교육자의 길을 가느라, 4대째 만에 집안 처음으로 목회자가 되었다.
경북대에서 SFC로 활동하며 불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 사랑의교회 대학부에 교육전도사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청년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부터 2년간 LA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며 이민교회 청년대학부에서 사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