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로 인문사회과학과 심리철학서를 펴냈다. 관록이 있는 작가인 만큼 그는 어떤 주제를 풀어내도 역사와 철학, 심리학을 꿰뚫는 풍부한 자료들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자에서부터 알리바바의 마윈까지, 중국을 움직인 대인군자들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소양들을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시대적 환경은 끊임없이 바뀌었지만 어떤 시대에서건 통했던 진리는 있다.
반면, 현실에 따라 다시 조명받아야 할 가치들도 있다. 그는 이러한 가치와 진리들을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무장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고, 사람이 따르게 하는 처신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포기가 기회가 되고, 굽힘이 나아감이 되는 이퇴위진(以退爲進, 물러남으로써 나아가다)의 절묘한 한 수를 깨달을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중국에 희망의 바람을 일으킨 <당신의 빛으로 세상은 어둡지 않다>와 <잠깐 사이에 온 40대 - 성숙한 여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 <스스로 움직이고 스스로 행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