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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심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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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살아가며 깨달으며, 깨달으며 살아가며>

심명숙

강릉원주대학교 미술학과와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원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미술철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물세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강릉 원주대, 카톡릭 관동대 강사를 역임했고 강원대학교, 한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강원도립대 강사로 재직중이다.
늘 고민만 하다 기회를 놓치는 이들을 위한 성공법칙 <행동으로 시작하라>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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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살아가며 깨달으며, 깨달으며 살아가며> - 2020년 10월  더보기

살아가며 깨달으며, 깨달으며 살아가며 공자님은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 즉 50세가 넘어서자 하늘의 뜻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퇴계 선생님이 50세가 넘어서며 자성록(自省錄)을 쓰기 시작한 까닭도 마찬가지이다. ‘살아가며 깨달으며, 깨달으며 살아가며’, 그것이 감히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계기이다. ‘감히 자신을 믿지 말고, 스승을 믿으라’는 주자의 가르침처럼 나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준 나의 삶이 곧 나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리포트이자 자성록인 셈이다. 2. 이 책의 제목은 ‘동어반복적’이다. 삶이 곧 깨달음이라는 생각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나에게 삶과 깨달음은 언제나 인과적으로 일어나는 선후관계의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을 동어반복적으로 붙인 특별한 이유, 그러면서도 그것을 두 부분으로 나눠 책의 내용을 구성한 이유는 삶과 깨달음 가운데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체험의 우선순위에 따라 나름대로 구분한 것일 뿐이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듯이 저자에게도 50여 년 삶의 과정은 ‘내가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알아가는 부끄러운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저자의 사소한 깨달음들 또한 보잘것없는 존재로서 나의 발견이었다. 저자가 그동안 살아온 삶의 민낯들을 굳이 밝히고자 한 것도 그때마다의 깨달음들이 그간에 거둔 삶의 소득이었음을 숨김없이 신고해보려는 데 있다. 이 책은 기승전결의 순서대로 전개된 이야기를 엮은 것이 아니다. 삶이 깨우쳐준 사례들이나 깨달으며 살게 된 사례들을 단편적으로 정리해본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분들은 굳이 ‘차례’에 따를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의 ‘차례’는 어디까지나 독자들을 위한 선택지일 뿐이다. 여기서의 ‘차례’는 독자의 자유공간에 지나지 않는다. 3. 어느 날 문득 뒤돌아다보면 나는 지나온 삶의 발자국에 놀라곤 한다. 그 선명한 자국들이 새삼스레 나를 발견하게하기 때문이다. 그 때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면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귀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방학하는 날 생활계획표를 만들 듯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목록표를 만들었다. 그 내면의 울림 소리중 하나가 바로 ‘나의 글쓰기’이다. 누구라도 때론 글쓰기를 하고 싶고 글로써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 글로 빈 둥지를 채우고, 글로 미래를 꿈꾸고 싶어 한다. 화가인 나의 삶은 캔버스만이 아니라 종이 위에도 책이라는 ‘글 다리 놓기’로 고백록과 같은 글 그림들을 그려 오고 있다. 나는 글로써 깨달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글로써 또다시 삶을 새롭게 다짐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나에게 글 쓰는 순간은 셀카로 내 모습을 찍는 순간과도 같다. 나의 글쓰기는 나와의 약속이자 새로운 삶을 위한 계약이다. 나는 늘 글로써 느슨해진 나를 졸라맨다. 나는 글로써 채찍질하는 것이다. 또한 때때로 나는 글로써 나의 배고픔을 달랜다. 그때마다 글은 나의 양식이나 다름없다. 나는 허기진 나를 그렇게 위로한다. 특히 무지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면 나는 적극적인 자가치유 방법으로 글쓰기 한다. 나는 글쓰기로 ‘세로토닌 처방’을 해온 것이다. 4. 내게는 이 책을 내면서 고마움을 표해야 할 분들이 적지 않다. 우선 글쓰기를 시작하고 벽에 부딪칠 때마다 당근과 채찍을 마다하지 않고 이끌어주신 이광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없는 감사함으로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 내게는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나의 삶을 이끌어갈 에너지가 부족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연들의 소중함을 깨우쳐준 그분들을 잊지 않으려 다짐한다. 그들 모두가 저마다 거기에서 나를 비쳐주는 거울 같은 분들이기 때문이다. ‘나의 가족은 곧 나의 삶’이다. 그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굳이 표현하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말없이 응원해 주는 남편과 아들, 딸이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나의 여행은 한순간도 행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끝으로, 나의 업보를 기억하는 모든 이에게 감사와 존경으로 대신하고 싶다. 나는 무엇보다도 가장 감사하고픈 이들이 있다. 보잘것없는 이 책을 읽어준 독자들이다. 나의 서포터즈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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