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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영돈

최근작
2016년 3월 <개미>

정영돈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순수사진전공에 재학 중이다. 2014년 토탈미술관에서 [환기, 환기]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단체전은 2012년 [미디어 프로젝트: 언바운드 아카이브] 시작으로 20여회 참여했다. 개인작업 이외에도 ‘무진형제’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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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개미> - 2016년 3월  더보기

다양한 인간들이 한 공간 안에서 만들어내는 운율. 고층 아파트 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인간들은 각자의 차림새와 보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런 그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반복적인 패턴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크게는 다양한 군중들의 모임과 흩어짐이 있고, 좀 더 세밀하게는 그 각자의 신체가 내뿜는 집중과 분산의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가 드러내는 것은 군중들의 삶과 몸체의 방향성이다. 그러나 물기가 사라지면 어딘가로 뿔뿔이 흩어지고 마는 흙처럼, 그들의 움직임도 하나의 분명한 윤곽으로 잡히지는 않는다. 찍는 순간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는 이미지들은 한 장의 사진 속에서 간신히 손에 쥔 흙덩어리처럼 뭉쳐져 있다. 사진이란 프레임이 사라진다면 이 이미지의 입자들은 금새 다른 곳으로 흩어져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저 이미지의 알갱이들은, 또 어느 곳에서 어떠한 이미지의 운율을 만들어 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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