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명덕초등학교 교사 어릴 적부터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 좋은 교사, 완벽한 교사가 되고 싶은 내 욕심에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교직 경력 16년이 지나고 알았다. 아이들을 향한 일방적인 나의 열정이 결코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좋은 교사는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현재 충북에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