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시골에서 큰딸로 태어나 집안일을 도우면서 어릴 적부터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1학년 9살 때부터 밥을 하고 봄이면 들로 산으로 나가서 나물을 캐다가 요리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자 놀이였다.
고등학교부터는 전주 도심으로 나와 동생들을 데리고 자취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눠 먹는 걸 좋아했다.
대학 졸업 후 학교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요리 강습을 하며 조리 기구를 판매했던 영업활동이 실질적인 사회생활의 시작이었다. 결혼하자마자 적은 자금으로 야채장사부터 시작했다. 그래도 그 어떤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이 요리인 것을 알고 1993년 청학동 버섯전골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식당사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현재는 대한민국 100대 음식점 청학동 버섯전골 대표, 신지식인, 전주대학교 겸임교수, 음식점 칼럼니스트 외 〈청학동 버섯전골〉, 〈월남쌈 전문점 농장집〉, 〈전주한옥마을 청춘시장〉, 〈낙지앤 등갈비〉, 〈흙뿌리 홍삼〉 등을 운영하고 있다.